
지난 30일 오클랜드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버니 샌더스 민주당 대선 후보의 랠리 도중 동물 보호 관련 시위를 벌이던 인원들이 경호원에 의해 저지되고 있다. [AP]
가주 예비선거를 한 주 앞두고 베이지역 방문 랠리 중인 버니 샌더스 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장에서 동물 보호 단체 소속 인원들의 작은 소동이 일었다.
AP에 따르면 지난 30일 저녁 오클랜드 시청앞 광장에서 연설중이던 샌더스에게 접근하기 위해 ‘Direct Action Everywhere’(DXE) 소속 멤버 5명이 바리케이드를 뛰어 넘었다.
하지만 샌더스를 경호하던 국토 안보부 비밀경호국 요원들에 의해 즉각 저지됐으며 별도의 혐의 없이 곧바로 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애쉴리 존슨(뉴욕), 에이미 할펀-라프, 레베카 뮤니즈(버클리), 맷 존슨(아이오와), 에디안 쿡(덴버)으로 밝혀진 이들이 소속된 그룹은 전국 152개 도시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샌더스 랠리에도 최소 네 번 이상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DXE의 자크 그리오프 대변인은 “샌더스라는 인물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그가 동물 보호와 관련한 더욱 진보적인 정책을 내놓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위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샌더스의 시청 유세에는 약 2만명의 주민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사건과 관련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앞선 오후 2시경 샌더스는 오클랜드의 한 흑인 교회를 방문해 200여명의 지지자와 함께 경제와 교육의 평등 문제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31일 에버리빌의 헬스 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샌더스는 팔로알토와 산타크루즈, 몬트레이를 순회하며 표심 몰이에 주력할 예정이다.
<
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