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8학년 표준시험 성적 ABC...로 일원화

2016-05-28 (토)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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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교육부, 수치보다 알기쉽게...7,8월께 최종투표

연방교육부가 미 전국의 3~8학년 학생들의 표준시험(Common Core) 성적을 문자 등급제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연방교육부는 26일 “각 주정부가 3~8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학, 영어 표준시험의 성적을 문자 등급화해 일원화하는 새로운 규정안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규정안에 따르면 학부모와 학생들이 더 알기 쉽도록 현재 수치화된 점수를 A, B, C 등 문자 등급으로 표시하게 된다. 또한 시험 거부를 하는 학생들과 결석이 빈번한 학생들을 위해 보충 학습도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새 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60일 후인 7, 8월께 최종 투표를 거쳐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낙오아동방지법(NCLB)’에 의해 연방정부가 주도한 표준시험은 학교 및 학생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0년 처음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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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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