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인구조사발표... 인구 5.2%, 주택 2.5% 증가

<사진설명: 2010년, 2015년 인구조사에서 오아후내 주택이 조사기간동안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호놀룰루 키아모쿠 일대 전경 <본보 자료사진>>
미 인구조사국(Census Bureau)은 2010년 4월과 2015년 7월 사이에 집계된 인구조사와 주택 자료들을 발표했다.
하와이의 전체인구는 143만1,603명으로 5.2% 증가했으며 오아후에만 하와이 인구의 70%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의 전체 주택은 주택은 53만2,455가구로 2.5% 증가했으며 이 중 65%가 오아후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와이의 인구순위는 전국 40위인 반면 주택 수는 전국 42위로 조사돼 하와이, 특히 오아후의 주택부족현상을 설명했다.
미 인구조사국은 인구조사 통계를 내기 위해 임의적으로 인구조사 지정구역(Census-Designated Place: 이하 CDP)을 설정한다. CDP는 해당 지역만을 위한 자치정부가 없지만 지역적으로 다른 곳과 구별되는 지역이다.
호놀룰루 도심(Urban Honolulu) CDP의 2015년 인구는 오아후 인구의 35.3%인 35만2,769명으로 집계돼 5년 사이에 인구가 4.6% 늘어났다. 이는 하와이의 각 카운티(빅 아일랜드 +6.1%, 마우이 +6.3%, 카우아이 6.9%)와 하와이 주 전체의 인구증가율(+5.2%)과 비교해볼 때 낮은 수치이다.
호놀룰루 도심 CDP는 니미츠 하이웨이, 알리마누 드라이브, 코올라우 릿지, 와이알라에 누이 스트림(Waialae Nui Stream), 와이알라에 누이 운하 사이에 있는 지역을 지칭한다.
미 인구조사국은 전국에서 인구 50만 이상의 CDP 758곳을 설정해 놓고 있으며 이 가운데 호놀룰루 도심은 인구 순위 55위를 차지해 2010년 순위였던 53위에서 소폭 하락했다.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CDP는 뉴욕(860만 명), 로즈앤젤레스(400만 명), 시카고(270만 명), 휴스턴(230만 명), 필라델피아(160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