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버드대 졸업생 10명중 3명꼴 부유층 자녀

2016-05-25 (수)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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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버드 대학 졸업생 10명 중 3명이 연 가구소득이 최소 25만달러가 넘는 부유층 가정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대학 교지인 ‘크림슨’이 최근 2016년 졸업생 760명을 상대로 지난 5월12∼20일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졸업생 중 28.8%가 부모의 가구소득이 25만달러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연 가구소득이 ▲12만5,000∼25만달러 미만인 가정 자녀가 18.54% ▲8만∼12만5,000달러 미만 16.71% ▲4만∼8만달러 미만 16.99% ▲4만달러 미만 9.55% 의 분포를 보였다.

한편, 올해 졸업생의 19.5%는 하버드대 입학 전 시험시간에 ‘부정행위’를 해본 경험이 있고, 21%는 성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정치적 성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스스로를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가 78%를 차지했으며 26.7%는 ‘중도’, 9%는 ‘보수’라고 밝혔다. A2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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