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량은 위기에 처한 생명을 구할 때 쓰이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점점 노후되는 호놀룰루 시 구급차량의 정비 일정이 계속 뒤로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놀룰루 구급의료국(EMS)는 매일 20대의 구급 차량을 운영하고 있지만 현재 구급 예비차량이 전무한 상태여서 돌발상황 발생시 투입할 수 있는 차량이 없다. EMS 측은 이런 상황에 처한 게 첫 번째이지만 매일 평균 220여 건의 구급전화와 구급 서비스를 처리하는 데에는 아무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슬로만 EMS 운영과장은 “백업 차량이 없는 상황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놀룰루 시 소속의 EMS는 예산의 일부를 하와이 주에서 지원받고 있으며 주는 올해 EMS에 3,500만 달러의 예산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