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대 규모의 호텔 운영업체가 알라모아나 호텔 지분 일부를 매입한다.
호주 기반의 만트라 그룹은 알라모아나 호텔 객실 1,176개를 호놀룰루 기반의 아웃리거 엔터프라이즈 그룹으로부터 5,250만 달러에 매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협상은 7월 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알라모아나 센터에 면한 알라모아나 호텔의 숙박 유닛들은 개인 투자자 소유로 되어 있지만 아웃리거 측이 도맡아 경영하고 있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2만여 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는 만트라 그룹은 하와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 매입을 추진 중에 있다.
2004년 마이애미 기반의 크레센트 하이츠(Crescent Heights) 개발사는 원래 전통적인 호텔이었던 알라모아나 호텔을 8,500만 달러에 일본 아자부 로부터 사들인 후 개인 바이어들에게 팔았으며 2005년부터 콘도미니엄 호텔로 전환했다.
아웃리거 측은 2007년 프론트 데스크, 주차장, 식당, 상점, 사무실을 크레센트 하이츠로부터 1,400만 달러에 사들였고 425명 직원에 대한 경영권을 넘겨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