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육칼럼/ 올바른 대학선택을 위한 잘못된 정보 바로잡기③

2016-05-23 (월) 최희봉 하트랜드 교육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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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 심사에 있어서 SAT 점수가 가장 중요하다. 대학입학 합격과 불합격은 SAT 점수에서 결정된다?

그렇지 않다. 심지어는 SAT 성적을 요구하지 않는 학교도 많다. 제일중요한 것은 어려운 학교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SAT보다 더 중요하다. 만약 학생이 재학하는 학교의 학생수가 많다면, 학교 성적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은 같은 학년에서의 Rank이다. 대부분의 석차는 9학년부터 시작하여 12학년까지의 누적된 성적에 대한 rank이다. 학생수가 적은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는 rank도 큰 의미는 없다.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은 잘 준비된 칼리지 애플리케이션이다. 칼리지 애플리케이션에 자신을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다음에 SAT 점수를 참조한다. 가끔 부모님들께서 특정대학을 갈려면 SAT점수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질문들을 한다. 이제는 SAT 점수가 얼마냐 보다는 어떻게 하면 학업에 충실할 수 있으며 어떤 과목을 매 학년 이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더 합당하다고 하겠다.


쉽게 말하면 어느 한가지를 가지고 대학이 학생을 뽑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그림을 본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예외적인 경우가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중에 한 특정대학은 SAT sc점수에 상당히 많은 비중을 두고 학생을 뽑는다. 이런 점에서 미루어보면 일반적으로 막연하게 대학선택을 준비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고자 하는 칼리지들을 정해서 그 대학의 가이드라인을 따라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각 대학에서 원하는 리더상에 따라서 학생들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SAT Prep 코스에 등록하면 점수를 많이 올릴 수 있다?
어떤 코스도 verbal에서 400점 받는 학생을 단시간에 600점 이상 올리는 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훌륭한 SAT 선생님들을 통해서 배워도 학생이 열심히 독서를 하지 않았다면 언어영역(verbal)에서 점수를 올리기는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 언어영역 부문은 단어 어휘력, 문단 분석능력, 그리고 작문(Writing)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는데, 이는 오랜 기간동안 좋은 책들을 독서한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단기간에 쉬게 성적을 올릴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결론이다. 이 점을 감안해서 지혜롭게 대학지원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독서를 하지 않는 학생이 좋은 언어영역 점수(verbal score)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처럼, 좋은 책을 많이 읽어온 학생이 언어영역 점수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받는 것도 그리 흔하지 않다. 필자의 제자들의 경우를 보더라도 독서를 많이 한 학생들 중에 800점 만점에 600점 이하를 받는 학생을 본적이 없다.

한가지 보충한다면 SAT 프렙(SAT Prep)에 있어서 올바른 방법으로 준비하면 성적을 어느 정도 끌어 올릴 수 있다. 개가 아무리 열심히 훈련해서 수영을 해도 돌고래를 이길 수 없는 것은 방법에서의 차이다. 이와 같이 많은 학생들이 학습법을 터득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혜롭게 준비해야 한다.

무작정 앉아서 문제만 풀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법으로 문제를 푸는 방법을 찾으면 이외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현재 11학년 학생들의 경우 열심히 노력해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면 방법에 문제가 있음으로 반드시 올바른 방법을 찾아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
<장학금정보>
Scholarship America - http://scholarshipamerica.org/programs.php
매년 10월에 오픈되며 커뮤니티 서비스를 기준으로 하는 Dollars for Scholars와 Dream Award 및 Dreamkeepers 세가지 장학금이 주어진다. 위에 링크를 참조하여 장학금을 신청할 것을 권한다.

<최희봉 하트랜드 교육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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