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물 사용 통제 주정부서 지역 관할로

2016-05-19 (목) 02:42:45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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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 어느정도 해갈돼
▶ 주민들 물세 감소 기대

캘리포니아 전역의 가뭄이 어느 정도 해갈되자 주 당국은 통제 하에 있던 물 사용관리를 이전처럼 각 도시의 자율에 맡긴다고 18일 발표했다.

주 수자원국은 6월부터 각 도시가 자체 물 사용량 목표치를 정하도록 규제를 풀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의 제량에 따라 물세가 현재보다 낮아지거나 정원에 더 많은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5년에 걸친 가뭄으로 가주의 수자원이 바닥을 드러내자 작년부터 주 당국이 나서 최소 20%의 물 사용량 감소를 단행했다. 토레스씨는 “그동안 물을 아끼려 노력했다”며 “집의 잔디가 갈색이라고 알 정도였다”며 주 수자원국의 결정을 환영했다.

잔디에 물 공급이 여의치 않자 인조잔디를 깔았다는 그래햄씨는 “가뭄으로 물 값이 올라 평소에 비해 3배나 뛰어 인조잔디를 깔게 됐다”며 “이젠 주가 아닌 로컬에서 수자원을 관리하게 된 만큼 적당한 물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각 지역 수자원국은 내년 1월까지 사용할 물 사용량과 절약할 수 있는 범위 등을 주에 제출하게 된다. 한편 북가주와 달리 남가주에는 엘니뇨에 따른 폭우 혜택을 받지 못한 지역이 상당수 있어 주가 내린 이번 결정에 별 영향을 받진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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