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븐리 보이스 21일 제6회 정기연주회
▶ 본보 특별후원

오는 21일 제6회 정기연주회를 펼치는 헤븐리 보이스 합창단 관계자들이 연주회 성격과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왼쪽부터 박수진 홍보담당, 함영선 설립자, 강소연 단장, 한은화 학부모회장)
"조국과 고향을 떠나온 이민자로서, 천국에 소망을 둔 돌아갈 곳이 있는 자로서 그리움이라는 키워드로 본향을 느끼게 해 줄 예정입니다"
본보의 특별후원으로 오는 21일(토) 팔로알토에 위치한 아이교회에서 펼쳐질 '제6회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는 헤븐리 보이스 합창단의 강소연 단장은 지난 17일 산타클라라 소재 아키라스 스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강소연 단장은 "창단 후 매년 연주회의 주제와 주제의 색을 달리하면서 찬양을 구성하고 있다"면서 "이번 6회 연주회의 색깔은 옥색(Jade)으로 우리가 돌아갈 본향에 대한 그리움을 찬양을 통해 진하게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헤븐리 보이스의 이번 연주회의 부제 역시 'Yearning for Homeland(본향을 향한 그리움)"으로 정했다.
강 단장은 "지난해 펼쳐진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기념 전 국민 합창제'를 보면서 떠올렸다"면서 "어린아이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하나 된 모습을 연출하는 것을 보면서 헤븐리 보이스 단원들과 정기연주회를 관람하러 오는 북가주지역 관객들을 연결시킬 수 있는 노래들을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떠나온 조국을 그리는 어르신들에게나 익숙할만한,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초반에 나온 동요들(꽃밭에서, 과꽃, 달, 어린이 왈츠 등)과 60, 70년대 불렸던 가곡(별, 고향의 노래 등)을 엮어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듣는 이들과 부르는 아이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단장은 또한 지난해 유난히 장례식이 많았던 시간들을 보며 우리가 향할 본향에 대한 묵상을 하게 됐다면서 '내 주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내주를 가까이 하려함은' '하늘가는 밝은 길이' 등을 통해 장례식의 축 쳐진 슬픈 노래가 아닌 천국 문을 들어갈 때 천사들의 환영 합창소리로 들려질 것 같은 소리들로 준비했음을 알렸다.
강 단장은 이와 함께 이번 연주회가 갖는 또다른 의미도 전했다.
단원들 중에서 처음으로 대학을 보내는 아이들이 두 명 있다고 한다. 헤븐리 보이스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같이 했기에 각자에게 특별한 시간을 주기 위해 아이들에게 특별히 한곡씩을 선택토록 했으며 찬양과 플룻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현재 헤븐리 보이스는 3학년에서 12학년까지 27명의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연주회 관람은 무료이며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일시: 5월21일(토) 오후 7시
▲장소: 아이교회(670 E.Meadow Dr., Palo Alto)
▲문의: (310)938-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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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