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관광버스 사고업체 “문제투성이”

2016-05-18 (수) 03:11:12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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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류 위조*부적격 운전사 고용 등

작년 11월 SF 유니온 스퀘어에서 충돌 사고를 일으킨 관광버스 소속 업체가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로부터 부적격 등급 판정을 받았다.

CHP가 사고 직후 ‘시티 사이트싱’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뒤 지난달 11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버스 일일 점검표 결과와 상태 불일치 ▲만료된 면허증을 소지하거나 DUI 중독 치료중인 운전사 고용 등이 주요 위반 사항으로 지목됐다. 또한 이들이 운행 중인 대부분의 ‘2000 오리온 버스’ 브레이크 호스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CHP는 시티 사이트싱 측에 120일간의 지적사항 시정 유예 기간을 통보했으며 시일을 넘길시 라이센스를 박탈할 방침이다.


한편 사고 차량을 몰았던 케니 말버는 시를 대상으로 조사 미흡, 증거 인멸, 명예 훼손과 관련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버의 법적 대리인 로버트 카트라이트 변호사는 “차량의 기계적 결함 문제는 조사 초기부터 지적돼왔으나 지난 3월 SFPD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고의 주 원인을 운전사의 엑셀레이터/브레이크 페달 혼동으로 발표했다”며 “이는 정기 검사를 소홀히 한 시의 과오조차 말버에게 떠넘기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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