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학생 화장실 선택권보장 “청소년기 성 정체성 혼란 야기”
2016-05-18 (수) 07:55:05
이경하 기자
연방정부가 미 전국 공립학교에 성전환 학생 화장실 선택권을 보장하라는 지침을 하달한 가운데 뉴욕한인학부모협회가 일반 학생들이 역차별을 받게 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최윤히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공동회장은 “연방교육부가 지난 13일 성전환(트랜스젠더) 학생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맞는 화장실과 라커룸을 이용하도록 지시를 내린 것은 일반 학생들에게는 역차별을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이어 “청소년 시기에는 성정체성이 완전히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지침을 내리는 것은 성정체성 혼란을 야기 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협회는 이와관련 오는 1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연방교육부에 항의할 예정이다.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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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