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마지막 소원은 워리어스 게임 관전”
2016-05-17 (화) 03:14:41
김동연 기자

뇌종양으로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스캇 위트모어씨가 골든게이트 워리어스 모자를 쓰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고펀드미 웹사이트]
워리어스의 게임을 직접 보고 싶다는 인생의 마지막 소원을 이룬 말기 암 환자에게 승패는 중요치 않았다.
2년여간 뇌종양 투병생활을 해 온 스캇 위트모어(밀밸리)씨를 위한 따뜻한 정성이 모여 16일 일가족이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를 찾았다.
의사로부터 치료를 중단하고 삶의 마지막을 가족과 함께 하라는 진단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 지난달 14일 딸 한나씨와 지인들이 온라인 기금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와 티켓 판매 사이트 ‘게임타임’에 사연을 소개한지 한달만에 목표액 2,500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후원(3,050달러)이 전해졌다.
이날 열린 서부 컨퍼런스 결승 1차전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가져갔지만 위트모어씨는 “결국 4승2패로 워리어스가 이길 것”이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
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