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클랜드 오가네 식당에서 열린 한국외대 글로벌 CEO 샌프란시스코 과정 5기 모집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한 곽태길 외대 총동문회장, 오미자 외대 총원우회장, 강승구 외대 글로벌 CEO SF 운영위원장(왼쪽부터)
북가주 한인 경영 리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한국외국어대학(이하 외대) 글로벌 CEO 샌프란시스코 과정 5기가 오는 7월11일(월)부터 4주간의 코스로 진행된다.
1주차 전략 경영(김중화 교수 강의)를 시작으로 재무(주식투자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김 솔 교수)와 조직/인사관리(조직과 인적자원 및 사회경영, 권석균 교수), 마케팅(마케팅 세계로의 여행, 채명수 교수)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리더로서 최신 트렌드 관련 지식을 얻고 활용할 수 있는 ‘미니 MBA'강의 시리즈가 준비됐다.
또한 올 해부터는 한국외대 동창회원들과 함께 교류하며 외대 울타리 안에 한층 강화된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13일 오클랜드 오가네 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강승구 운영위원장은 “예전 외대 동문들과 글로벌 CEO과정 수료자들간 존재했던 일부 갈등이 상당부분 해소됐으며 외대아래 한 식구로서 긴밀히 협조 하는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 위원장은 이어 “지난 2월 첫 강의가 펼쳐진 애틀란타를 비롯, LA와 뉴욕, 그리고 인도네시아 등 타국에서도 외대 글로벌 CEO과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매년 한국 외대 캠퍼스를 방문하는 ‘홈커밍데이’를 통해 더욱 폭넓은 인적 재산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동석한 곽태길 외대 총동문회장은 “점차 고령화되는 외대 동문과 상대적으로 사회에서 젊은 리더십을 발휘하는 글로벌 CEO과정 인원들이 상생해 한인 커뮤니티의 도약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대 외대 총원우회장을 맡은 오미자 회장 역시 “배우고 쌓은 지식들은 누구도 훔쳐가지 못하는 소중한 자산이 된다”며 “학생시절 열정과 패기를 다시한번 되찾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대 글로벌 CEO 과정은 지난 4기까지 약 120명이 참석했으며 올 해 역시 30명 정원으로 신청자를 모집한다.
비용은 수업과 졸업비용을 모두 포함한 3,000달러로 모든 교육 과정이 종료되는 8월5일(금) 포스터시티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수료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510)915-4278(강승구 외대 글로벌 CEO SF운영위원장)
<
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