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B 고속도로 총격사고 연이틀 발생

2016-05-13 (금) 03:35:25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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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 아이 엄마 사망, 안타까움 더해

한동안 잠잠하던 노스베이 인근 고속도로에서 연이틀 총격사건이 발생해 또다시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12일 밤 10시30분경 이스트 피놀 인근 80번 고속도로에서 총격사건이 접수돼 긴급 출동했다.

피격된 운전자는 4발의 총성을 들었으며 이중 2발을 다리에 맞고 월넛크릭 존 뮤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운전자가 타고 있던 흰색 닛산 승용차가 균형을 잃고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멈춰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으나 다행히 추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보다 하루 전인 11일에는 이스트 레일로드 애비뉴 인근 4번 고속도로에서 네 자녀의 어머니인 샤니크 마리(25)가 사망하는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의 조사결과 검은색 렉서스 차량을 타고 있던 마리와 남자친구로 추정된 남성은 흰색 벤츠 밴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치명상을 입은 마리는 존 뮤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피해자는 5번째 아이를 임신중이었으며 자녀들의 아버지 역시 작년 5월 살인사건에 연루돼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은 총격범들이 마리의 차량을 노리고 조준사격한 것으로 추정하고 CCTV에 잡힌 차량의 행보를 토대로 용의자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갱단과의 총격 싸움의 현장으로 변모해 수많은 총격사고가 발생한 80번과 4번 고속도로에서는 최소 19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됐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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