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그렉 서 SF경찰국장 교체 요구”

2016-05-13 (금) 03:32:51 신영주 기자
크게 작게

▶ 제인 김 의원 등 4명 시의원

▶ 경찰개혁 새인물 필요 역설

그렉 서 SF경찰국장 해고를 요구하는 격렬한 시위가 연일 지속되자 제인 김을 비롯 데이비드 캄포스, 존 아발로스, 에릭 마 SF시의원 4명도 11일 국장 교체를 요구했다.

진보적 성향의 4명 시의원은 “경찰 총기진압으로 무고한 시민이 희생되고 일부 경찰의 인종차별 텍스팅메시지가 폭로된 후에도 그렉 서 국장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면서 “경찰개혁에 대한 믿음을 상실했다”고 정치적 견해를 밝혔다.

최근 단식투쟁 시위대는 서 국장의 해고를 요구하며 시청에서 경찰과 충돌을 빚어왔다. 지난 4월 경찰총격에 희생자가 발생하자 샌프란시스코 주민 5명이 시작한 단식투쟁은 17일간 지속됐으며 지난 7일 종료했다.


제인 김 시의원은 “나는 서 국장의 해고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가 원하는 정책 구현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새 국장을 찾는 것을 요청하는 것”이라면서 “경찰은 그 어느때보다 변화를 가져올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위대는 지난 2년간 4명이 경찰총격에 희생되고 인종차별적 메시지가 묵인된 것은 서 국장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0일 에드 리 SF시장은 서 국장 체제 유지를 밝혔으며 전국유색인종연합 샌프란시스코 지부장 아모스 브라운도 서 국장을 지지했었다.

가주 상원의원 11지구에 출마해 제인 김 의원과 경쟁중인 스캇 위너 시의원은 “서 국장은 수십년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진보적인 경찰서장”이라며 “경찰개혁의 최적임자”라고 지지를 표명했다.

<신영주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