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재팬타운 차량 내 물건 절도 심각
2016-05-12 (목) 04:07:24
김판겸 기자

SF 재팬타운 주차 차량 유리창 파손이 빈번한 가운데 유료 주차장 내부에 차량 절도 주의를 알리는 경고문이 붙어있다.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에서 길거리 주차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물건을 훔치는 절도사건이 빈번한 가운데 유료주차장도 이같은 피해를 입자 주차장내에 경고문을 붙이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분류됐던 재팬타운에서 드물게 차량을 부수고 물건을 훔쳐가는 절도사건은 있었지만 작년 초부터 그 횟수가 크게 늘어났다.
한 한인업주는 “재팬타운 미터 주차기 옆에서 일주일에 몇 차례씩 깨진 차 유리 조각을 목격하게 된다”면서 “문제는 인적이 드문 밤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게 아니라 벌건 대낮에도 유리창이 깨진 채 거리에 주차돼 있는 차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이 지역 경찰서도 용의자 사진을 업소에 배포하고 순찰에 적극 나서고는 있지만 아직까진 역부족이다. 유료 주차장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재팬타운 주차장은 이전에 없던 경고문을 이용객들이 잘 볼 수 있는 계단 통로에 붙이면서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경고문은 한글, 영문, 일본어로 쓰여 있으며 '귀중품은 차에 남겨 놓지 마시고 소지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들어 있다. 또한 '차문을 반드시 잠그고, 귀중품과 가방, 지갑, 전자기기 등을 절대 차에 두지 말라'고도 써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문을 열고 들어가거나 창문을 깨는 절도범죄가 이 지역 최대 골칫거리로 떠올랐다”며 “주변에 행인이 있는데도 창문을 부수고 안에 있는 물건을 훔쳐 가기도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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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