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로또 당첨자는 어디에’

2016-05-12 (목) 04:06:29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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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16억달러 파워볼 당첨자

▶ 모르나? 티켓분실? 궁금증 유발

전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파워볼 로또의 캘리포니아 당첨자가 약 4달이 지난 상황에서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당시 당첨금은 역대 최고인 16억 달러로 올 초 미 전역에 로또 광풍을 일으켰다.

지난 1월 13일 추첨에서 가주, 플로리다, 테네시 주에서 당첨 로또 3장이 나왔으며, 가주를 제외한 2장의 당첨자는 하루가 지나지 않아 자신들이 행운의 주인공이라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1장당 일시금 수령으로 3억2,800만 달러를 가져갔다.


하지만 가주 복권국 측은 120여일이 지난 시점에서 남가주에서 구입한 파워볼 당첨자가 나타날 가망성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1등일 경우 1년 안에 복권국에 당첨된 사실을 신고하면 되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당첨금은 자동으로 교육예산으로 귀속된다. 가주 복권국의 알렉스 트라바소 대변인은 “매우 드물긴 하지만 당첨금 액수가 높으면 변호사와 금융상담가를 고용하는 등 준비를 마치고 몇 주후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며 “5억2,000만 달러짜리 티켓을 갖고 가만히 기다리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당첨자가 1등 사실을 모를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파워볼 1등을 배출해 100만 달러의 보너스를 7-일레븐측과 나누게 된 치노힐 7-일레븐 편의점의 애트월씨는 “인생이 바뀐 경험이었다”면서 “1등이 우리 가게에서 나온 1월 중순부터 매일 로또를 사는 고객이 70%(350여명)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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