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판 우기 시즌 위험 배가, 한인들 조심해야
지난달부터 시작된 2016년 전복 시즌과 막바지 우기시즌이 겹치며 전복 채취시 안전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멘도시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9일 모트 크릭 해변 인근에서 전복을 따던 데이빗 탄 레(57, 오클랜드)가 실종됐으며 12일 현재 발견되지 않았다.
멘도시노 카운티 구조팀과 가주 어류 및 야생동물 보호국,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팀이 인근 해안가를 중심으로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가 사고를 당한 해안은 다이버들의 실종 신고가 꾸준히 접수되는 지역으로 작년 8월에는 요시히로 오하시(57,플레젠튼)가 급류에 휩쓸린지 4일만에 숨진채 발견된 바 있다. 작년 4월에는 멘도시노로 휴가를 떠났던 한인 3명이 전복을 잡던 도중 사망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해양구조 전문가들은 “멘도시노는 전복채취 장소로 인기가 높지만 험한 해안지형과 높은 파도 탓에 매년 희생자가 출몰하는 지역”이라며 “특히 요즘같이 날씨가 급변하는 경우 더욱 신중히 입수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날씨가 좋더라도 전복이 많은 곳은 조류가 심하고 해초들이 널려있어 초보자가 홀로 잠수하기는 위험하니 반드시 전문가와 함께 바다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주의 전복시즌은 7월 한달을 제외한 4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지속되며 1인당 하루 7인치 이상의 3마리, 연 18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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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