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단장 통해 서비스와 청결도 업그레이드
▶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명가로의 도약, 세대 아우를 신메뉴와 푸짐한 런치스페셜도
“전통의 맛에 청결과 서비스를 더해 새 단장했습니다”
음식을 만드는 정성 이외에 모든 것을 바꾸고 산타클라라 최가네 쌈밥이 진정한 명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도약에 나섰다. 부모님으로부터 가업을 이어받기 전 엄격한 자가진단을 펼치고 손님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부족함을 메우는데 혼신의 힘을 쏟았다고 밝힌 앤디 최대표. 최대표는 “그동안 최가네 쌈밥이 서비스와 청결 부분에서 아쉬움을 드린 것이 사실”이라며 겸손히 고개를 숙였다.
맛깔스런 메뉴들과 더불어 쾌적한 식사환경 제공을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최우선순위로 꼽았다는 최 대표는 업소의 리노베이션을 진행하며 ‘온고이지신’(옛것을 익혀 새것을 앎)의 참뜻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의 맛과 퀄리티는 칭찬해 주시던 시골 스타일 그대로 남겨두되 깔끔한 인테리어와 식기를 이용해 현대에 걸맞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한인들과 소통하며 함께 발전하는 최가네 쌈밥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종업원들의 친절과 전문성 역시 최대표가 꼽는 또 하나의 중대 요소중 하나. 철저한 교육을 통해 풀타임은 물론 파트타임 종사자들에게도 프로의식을 전달하겠다는 그는 “기분좋은 식사를 위해서는 몸과 마음이 두루 편안해야 한다”며 “언제나 최상의 서비스를 드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쌈밥, 보쌈 전문점이라는 타이틀에 부끄럽지 않은 상급 보쌈고기와 신선한 채소, 정갈하고 깨끗한 밑반찬을 통해 ‘맛 좋고 깨끗하고 인심 좋은 집’으로 최가네 쌈밥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고 밝혔다. 최대표가 키를 잡은 최가네 쌈밥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들이 마음껏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고심해 내놓은 음식들도 선보였다.
입맛에 따라 주 재료를 선택 할 수 있는 각종 파전과 전골류는 최대표가 자신있게 내세우는 메뉴들로 어린 아이와 타인종들도 부담없이 한식의 맛을 느껴볼 수 있도록 조리하며 직접 면을 뽑아 제공하는 냉면 역시 최가네 쌈밥의 메인 디시로 자리잡을 태세를 마쳤다.
또한 주중 오전11시부터 오후2시30분까지는 다양하고 푸짐한 탕류와 구이류, 매일 변경되는 데일리 런치 스페셜이 10~15달러에 제공되고 있다. “그동안 북가주 한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작게 시작했던 최가네 쌈밥이 지금까지 커 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 최대표는 “정성으로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최가네 쌈밥은 산타클라라 엘카미노 거리 로렌스 플라자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주중 오전11시~오후 2시30분(런치)와 오후5시~9시30분(디너), 토요일 낮12시~오후10시30분, 일요일 낮12시~오후9시30분에 문을 연다.
▲문의(408)6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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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