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교육통계센터 보고
▶ 수학.영어 백인보다 높아... 3명중 1명만 대학학습능력
대학 진학을 앞둔 12학년 학생들 가운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육국 산하 전국교육통계센터(NCES)가 27일 발표한 전국교육진척평가(NAEP)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12학년 수학 평균 점수는 아시안 학생이 170점(300점 만점)으로 백인보다 10점 더 높았다. 영어 과목에서도 아시안 학생이 평균 297점으로 백인 학생보다 2점 앞섰다.
학업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는 ‘숙달’ 평가를 받은 학생의 합격률도 아시아계, 백인, 히스패닉, 흑인 순이었다. <표 참조>또한 이번 조사결과 12학년 3명 중 1명만이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습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성적이 기초 수준에도 못 미치는 학생 비율은 수학의 경우 2013년도 35%에서 38%로 증가했고, 독해는 25%에서 28%로 증가해 상하위간 실력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전국 성적표’(Nation’s Report Card)로 불리는 NAEP 시험은 미국 50개주를 대상으로 독해력(reading) 및 수학(mathematics)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전국 740개 공•사립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성적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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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