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지사, 운전면허상호인정협정 위한 기틀 마련

2016-04-25 (월) 02: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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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운전면허증으로 하와이에서도 운전할 수 있도록 한-하와이 노력”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가 25일, 하와이 주 상원법안 2934호에 서명해 한-하와이 운전면허상호인정협정이 이뤄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주 상원법안 2934호는 하와이 주 교통국장으로 하여금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면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하와이 주 정부는 외국 운전면허를 하와이 운전면허로 인정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도 이를 위한 법적 기반이 없는 상황이었다.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게 주지사의 개정법 서명을 계기로 한-하와이 운전면허상호인정협정이 조속히 체결될 수 있도록 하와이 주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에서 한국 운전면허를 인정하는 국가는 총 129개국이다.

미국내에서 한국 운전면허증을 인정하는 주는 지난 2010년 메릴랜드주를 시작으로 버지니아주, 워싱턴주, 매사추세츠주, 텍사스주, 플로리다주, 오레곤주, 미시건주, 아이다호주, 앨라배마주, 콜로라도주, 조지아주, 아칸소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테네시주 등 17개 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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