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치솟던 베이지역 렌트비 상승폭이 둔화됐다. 비록 올 1분기에도 아파트 렌트비가 계속 오르고 있지만 두자릿수 상승세는 완만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팩츠(RealFacts)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베이지역 9개 카운티 평균 렌트비(1베드룸, 2베드룸 포함)는 2,482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1%로 뛰었다. 이는 전분기에 약 10%가량 가파르게 오르던 렌트비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이다.
리얼팩츠 사라 브릿지 분석가는 “상승폭이 약해진 것은 렌트비로 임금의 상당부분을 쏟아붓는 세입자들의 저항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중 샌프란시스코는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나 한달 평균 렌트비는 3,620달러로 가장 높았다.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높은 임대료를 피해 타 지역 이주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동기대비 7.2%가 뛴 오클랜드의 평균 렌트비는 2,866달러로 전분기 13,7% 오른 것에 비해 떨어졌다. 산호세의 경우 평균 렌트비는 2.473달러로 8.6% 올랐다. 상대적으로 렌트비가 싼 콩코드는 스튜디오 아파트 월 렌트비는 1,385달러이며 1베드룸은 1,474달러로 집계됐다.
브릿지는 “전반적으로 월 6,000달러 모기지 부담보다는 렌트가 상대적으로 좋은 대안”이라면서 “최근 산호세, 오클랜드 등의 렌트컨트롤법 제정으로 렌트비 상승폭은 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샌프란시스코 마커스 앤드 밀리칩 부동산회사 매니저 제프리 미쉬킨은 “지난 3년동안 렌트비가 2-3배 뛰었다”면서 “렌트비 상승세가 둔화된 것은 렌트마켓이 건강해진 증거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얼팩츠에 따르면 올 1분기 산타클라라카운티 평균 렌트비는 2,610달러로 전년대비 6.2% 뛰었고 산마테오카운티는 2,851달러로 6.2% 상승했다. 콘트라코스타카운티는 9.1% 오른 1,891달러이며 알라메다카운티는 8.9% 오른 2,264달러이다.
스튜디오 아파트 렌트비는 산호세 1,802달러, 마운틴뷰 1,970달러, 오클랜드 2,042달러, 플레즌튼 2,114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2베드룸 2베스룸 렌트비는 산호세 2,792달러, 마운틴뷰 3,513달러, 오클랜드 3,615달러, 플레즌튼 2,543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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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