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인 ACT를 위한 온라인 강의가 저소득층에게 무료 제공된다.
ACT사는 18일 “세계최대 교육기관 중의 하나인 카플란(KAPLAN)과 협력해 저소득층 학생 70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0달러 상당의 온라인 강의를 올 가을학기부터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CT에 따르면 무료 온라인 강의는 웹사이트(www.kaptest.com)를 통해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영어(English), 수학(mathematics), 독해(reading), 과학(science) 등 4개 영역에 대한 수업이 제공된다.
올해 3월부터 SAT가 대폭 개정되면서 큰 변화가 없었던 ACT를 응시하겠다는 고교생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작년 고교 졸업생 192만4,436명이 응시해 전년의 184만5,787명보다 4% 늘었다. 지난해 졸업생들의 평균 점수는 36점 만점에 21점이었고, 아시안은 23.9점으로 타인종에 비해 높았다.
ACT는 학생별로 12회까지 응시할 수 있으며 가장 좋은 점수 하나만을 골라 입학을 원하는 대학에 통보할 수 있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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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