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하와이 호화 별장(resort house)의 매매건수는 하락했음에도 평균 매매가가 많이 올라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리키 캐시데이 주택시장 분석가가 발간한 하와이 리조트내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하와이의 별장 매매건수는 1,315건으로 전년대비 3.3% 하락했지만 평균 매매가는 131만4,129달러로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약 2% 성장했다.
이에따른 별장 시장의 작년 총 매출은 17억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당 보고서는 별장용 콘도미니엄, 주택, 개발되지 않은 주택 부지의 매매건수와 매매가를 집계했다.
마우이 와일레아, 카우아이 프린스빌, 빅 아일랜드 마우나 라니, 오아후 코올리나 같은 리조트들의 자료를 포함했다.
이전 주인이 별장을 되 파는 건수는 1,100건(평균 매매가 110만 달러)으로 전년대비 큰 변화가 없었으나 300만 달러를 초과하는 호화별장 판매량은 136건(2014년 113건)으로 시장 강세를 이어갔다.
2015년의 별장 최고가는 4,180만 달러로 지은 지 4년 남짓 된 와일레아의 호화주택이 그 주인공이다. 이 별장은 6,737평방피트의 본채와 1,004평방피트의 별채가 4에이커 부지에 자리잡고 있다.
100만에서 125만 달러 가격대의 별장 매매건수는 97건으로 2014년의 131건에서 크게 하락했다.
작년 하와이의 신축별장 매매는 250건으로 5년째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평균 거래액은 230만 달러를 기록해 개발업자들이 신축별장 공급을 낮게 유지하면서 가격대를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