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오밍 주에서 16일 치러진 공화당 경선에서 테드 크루즈가 도널드 트럼프에 압승을 거뒀다.
AP통신,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크루즈는 이날 와이오밍 주 캐스퍼에서 열린 당원대회에서 대의원 14명을 자신의 몫으로 확보했다.
와이오밍 공화당 경선에 배정된 대의원은 26명으로, 크루즈는 지난달 카운티 단위로 진행된 당원대회에서 먼저 주어진 12명 가운데 9명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당원대회에서 14명 모두를 건졌다.
트럼프가 지금까지 확보한 대의원은 744명이고 크루즈는 559명, 존 케이식은 144명이다.
와이오밍 전당대회에서 크루즈만 연설에 나섰다. 트럼프는 와이오밍에 기대를 걸지 않은 채 19일 열리는 뉴욕주 경선을 앞두고 시러큐스 유세에 나섰다.
앞서 치러진 콜로라도 주 경선에서 크루즈는 압승해 대의원 34명을 모두 차지하자 트럼프는 이후 공화당 경선 시스템이 "더럽고 역겹다"며 맹비난하고 있다.
트럼프는 뉴욕에서도 "내가 불평하고 있는 것은 (경선 시스템이) 사람들에게 공정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와이오밍과 콜로라도에서 사람들은 투표할 기회도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