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칼 경제 브리핑]맥도날드 ‘맥랩’ 퇴출
2016-04-16 (토) 12:00:00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경쟁 푸드체인인 서브웨이를 겨냥해 개발한 건강식 ‘맥랩’ 제품들이 메뉴에서 퇴출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랩은 2년여의 개발 과정을 거쳐 2013년 출시된 새 메뉴로 채식과 건강식을 찾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으며 이들의 호응도 받았으나 재료 손질부터 포장까지 종업원들의 손이 너무 많이 가는 단점 때문에 결국 퇴출되기에 이르렀다. 맥도날드 사가 종이에 둘둘 말아 판매하는 샌드위치 스타일의 프리미엄 맥랩을 출시할 당시만 해도 이 메뉴는 내부에서 ‘서브웨이 버스터’로 불릴 만큼 환영받는 메뉴였다. 그러나 이 회사는 맥도날드를 찾는 손님들이 건강식 보다는 편리성에 더 관심을 보인다는 자체 분석을 내렸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아침 메뉴의 종일 판매가 인기를 끌면서 무려 7분기 동안 계속된 매출 감소세를 회복하게 되자 맥랩은 설 자리를 잃게 됐다.
맥도날드는 맥랩 이외에도 그릴드 오니언 체다버거, 할라페뇨 맥더블, 버팔로 랜치 맥치킨 등도 퇴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