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애 대학생 학자금부채 전액 탕감

2016-04-14 (목)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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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교육부, 38만여명 혜택

오바마 행정부가 영구적으로 장애를 입은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채전액을 탕감해주기로 했다.

연방 교육부는 12일 “연방사회보장국에서 장애 수당을 받는 대학생들 가운데 학자금 부채를 진 학생들에게 탕감해주기로 했다”면서 수혜 대상은 모두 38만7,000여명으로 총 학자금 대출 총액이 77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자금 부채 탕감을 받기 위해서는 학자금 대출자가 장애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의사의 진단서가 필요하며, 장애가 적어도 60개월 지속되거나 이에 해당하는 기간만큼 지속될 것을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

테드 미첼 교육부 차관은 “수혜대상자들은 별도로 신청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면서 “정부가 연방사회보장국을 통해 파악된 학생들에게 안내 통지문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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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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