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도 설날 학교 안간다

2016-04-13 (수)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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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교육국, 사유서 제출하면 결석 허용

내년부터 뉴저지주 학생들도 한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에 학교를 가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설날을 쇨 수 있게 됐다.

뉴저지주 교육국은 지난 6일 설날을 포함해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등 100개 이상의 인종별 전통 문화나 종교적인 기념일을 결석이 가능한 날로 지정했다. 주교육국에 따르면 2016~2017학기부터 학생들은 전통 문화나 종교적 기념일을 이유로 학교 출석을 부득이하게 못하게 될 경우 부모 또는 보호자가 서명한 결석 사유서를 학교에 제출하면 결석이 허용된다.

학교측도 전통 문화나 종교적 기념일을 이유로 결석하게 돼 시험을 못 보거나 과제 등을 제출하지 못해 생기는 학생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다른 날로 대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한편 뉴저지에선 지난 2008년부터 테너플라이 학군이 설날을 공립학교 휴교일로 지정했으며 뉴욕시에서도 올해부터 설날을 공립학교 휴교일로 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A1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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