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타로사도 ‘지진 위험지역’

2016-04-08 (금) 04:00:10 신영주 기자
크게 작게

▶ 헤이워드 지진대와 충돌시규모 6.7 이상 빅원 예상돼

산타로사 시내를 관통하는 단층이 새롭게 발견돼 로저스 크릭 지진대(Rodgers Creek Fault)가 확장됐다. 미 지질조사국(USGS) 수잔 해커 지질학자는 그동안 가려져 있던 산타로사 다운타운 지역의 지진 발생 흔적과 지진 징후들이 발견됐다고 5일 밝혔다.

USGS는 향후 30년내 로저스 크릭과 헤이워드 지진대 단층이 충돌하며 연쇄적으로 균열이 일어날 경우 규모 6.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31%라고 최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USGS 웹사이트에는 두 지진대 충돌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해커 보고서에 따르면 새 구간은 과학자들이 추정했던 로저스 크릭 지진대 영역이 더 확장된 것이며 1마일 길이 0.25마일 폭의 함락(depression, 지하 석회암이나 석고층에 생긴 동혈의 천정이 떨어지면 지진 발생)이 우측으로 굽어있다고 밝혔다.


해커 박사팀은 자기중력변화 측정과 공중 레이저 기술로 새 구간의 지하 바위 자성체(magnetic)를 조사한 결과 1969년 규모 5.6과 5.7 산타로사 지진후 여진에 손상됐을 건물의 피해추정액이 600만달러라고 보고했다. 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산타로사에는 17만4,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이워드 지진대는 산파블로 베이에서 프리몬트까지 51마일이며, 로저스크릭 지진대는 산파블로 베이에서 노스 산타로사까지 39마일 길이로 두 지진대의 지도상 간격은 2.5마일이나 그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주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