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이비리그 8개 대학 모두 합격

2016-04-08 (금) 기자
크게 작게

▶ LI 엘몬트 고교 나이지리아 2세 여고생

아이비리그 8개 대학 모두 합격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흑인 여고생이 아이비리그 8개 대학에 모두 합격해 화제다.

롱아일랜드 엘몬트 고교에 재학 중인 아거스타 우와만주 느나(17•사진) 양은 하버드대를 비롯 예일대, 브라운대, 컬럼비아대, 코넬대, 펜실베니아대(유펜), 프린스턴대, 다트머스대 등 아이비리그 전 대학으로부터 2016학년도 입학허가 통지서를 받았다.

그는 뉴욕대와 존스홉킨스대,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 세 곳의 대학에도 합격했다.
나이지리아 이민자 출신 부모의 자녀인 느나 양은 학교 평균 성적이 101.64점으로 최상위권이다. 또 스포츠와 댄스, 과학 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으며 재학 중에는 ‘위닝팀’이라는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활동했다. 그는 5월1일까지는 어느 학교에 진학할지에 대해 결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느나 양은 “아이비리그 8개 학교 중 한 곳이라도 입학하는 것이 내 꿈 중 하나였는데 모두 합격했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며 “열심히 공부해 부모의 나라인 나이지리아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A9

<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