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흑인 여고생이 아이비리그 8개 대학에 모두 합격해 화제다.
롱아일랜드 엘몬트 고교에 재학 중인 아거스타 우와만주 느나(17•사진) 양은 하버드대를 비롯 예일대, 브라운대, 컬럼비아대, 코넬대, 펜실베니아대(유펜), 프린스턴대, 다트머스대 등 아이비리그 전 대학으로부터 2016학년도 입학허가 통지서를 받았다.
그는 뉴욕대와 존스홉킨스대,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 세 곳의 대학에도 합격했다.
나이지리아 이민자 출신 부모의 자녀인 느나 양은 학교 평균 성적이 101.64점으로 최상위권이다. 또 스포츠와 댄스, 과학 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으며 재학 중에는 ‘위닝팀’이라는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활동했다. 그는 5월1일까지는 어느 학교에 진학할지에 대해 결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느나 양은 “아이비리그 8개 학교 중 한 곳이라도 입학하는 것이 내 꿈 중 하나였는데 모두 합격했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며 “열심히 공부해 부모의 나라인 나이지리아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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