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트럴 밸리에 육교 등 공사 시작
▶ 첫 구간비용 1억5,000만달러 더 소요

중가주 마데라 인근 프레즈노 강위를 지나는 고속철 레일을 위해 육교가 설치되고 있는 모습.[AP]
샌프란시스코에서 LA까지 2시간40분 만에 주파할 것으로 기대되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의 제1차 공사 구간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당국은 6일 고속철 공사가 센트럴 밸리에서 시작됐다고 밝히면서 철로가 설치될 다리 등 고속철 건설의 모습이 확연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국은 이 구간의 건설비용이 초기에 책정했던 것에 비해 엄청나게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우려를 표시했다.
고속철도 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중가주 프레즈노 근처에서 시작된 고속철도 첫 번째 29마일 구간을 건설하기 위한 예산이 당초 예정액보다 1억5,000만달러가 더 소요된다.
이는 고속철도 보드가 첫 번째 구간 건설을 위해 승인한 2억6,000만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비용으로 고속철도 건설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고속철도 계획은 이같은 문제 외에도 법률을 위반했다는 소송이 줄을 잇고 있어 건설 진척이 위기를 맞고 있다.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가 당초 계획했던 시한보다 더디게 추진되며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성 여부를 두고 교회, 농장 관리인, 기업, 정부 에이전시 등으로부터 10여개의 소송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1일 킹스 카운티와 센트럴 밸리 지역 두 개의 농장 관리인이 새크라멘토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에 제기한 소송의 경우 프로젝트 자체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속철도 사업은 지난 2008년 주민투표에서 통과됐으며 이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680억 달러에 달한다. 가주 고속철도는 연방 정부와 주 정부가 건설 재원을 각각 분담하는 매칭 펀드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주 정부는 2028년까지 전 구간 공사를 완료하고 2029년부터 운행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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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