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이북도민연합회 정월보름 대잔치 성황리 개최... 북핵 규탄도
2016-04-04 (월) 07:58:37
하와이 이북도민연합회(회장 박병순)가 주최한 제11회 정월보름 대잔치가 2일 알라모아나 공원 맥코이 파빌리온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라디오 서울의 '레인보우 산책' 프로그램 신광섭 진행자의 사회로 열린 이날 잔치에는 30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흥겨운 잔치를 즐기고 실향민들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북한 핵규탄 구호에도 동참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북핵 반대구호를 외친 한국관광대학생 38명은 하와이 카피올라니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연수중인 학생들로 한국관광대학은 2011년부터 연 2회, 50명씩 연수생을 하와이로 파견하고 있다.
이날 흥겨운 무대는 명우단 및 한인회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강미미씨의 공연, 경품추첨, 그리고 각 도별 대항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하와이 이북도민연합회는 2004년 창립, 하와이에 거주중인 이북 출신 실향민을 주축으로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정월보름 대잔치 외에도 6.25 참전기념 행사, 코리안 페스티벌, 광복절 행사 등에 참여하고 양로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im2]
<사진설명: 하와이 이북도민연합회가 2일 알라모아나 공원 맥코이 파빌리온에서 주최한 제11회 정월보름대잔치에서 박병순 회장이 열창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