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에게 최고의 주 순위서 20위
▶ 젊은 의사들 경쟁 치열 ‘타주행’
미국 내 의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로 손꼽혔던 캘리포니아가 젊은 의사들이 생활하기나 개업하기가 힘들다는 조사가 나왔다.
은행, 보험, 카드 등 금융정보를 분석•제공하는 ‘윌렛 허브’(Wallet Hub)는 29일 ‘2016년 젊은 의사에게 있어 최고와 최악의 주’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 가주는 전체 20위를 기록했다.
이번 순위는 젊은 의사의 연소득, 초봉, 인구, 몇 개의 병원이 지역 내 있는지, 현재와 향후 경쟁 등을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
미시시피주가 1위, 워싱턴 D.C(컬럼비아 특별구)가 51위를 기록했다. 월렛 허브는 의사가 되기 위한 전 과정을 마치면 평균 18만달러의 빚을 지게 된다며 어느 주에서 개업하느냐에 따라 의사로서의 운명이 다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로서의 ‘기회’와 ‘경쟁’을 따지는 순위에서 가주는 전체 순위보다 11개단 떨어진 3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가주는 의료과실 배상책임의료보험 등 ‘의료의 질’ 부문에서는 5위를 기록했으며 미네소타주가 1위, 뉴욕주가 최악으로 나타났다.
UC버클리는 연구조사에서 가주에 유입되는 의사와 은퇴하는 의사의 불균형으로 인해 미래에 이 지역의 의사 수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특히 베이지역은 최고 중의 최고만 살아남는 경쟁 시스템이 과열돼 있다고 지적하고 그 이유로 스탠포드, UC버클리, UCSF 등 명문의대가 즐비해 웬만한 의대를 졸업하고는 명함도 못 내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결국 지나친 경쟁과 비싼 거주비로 인해 능력 있는 젊은 의사들을 타주로 내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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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