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난희씨(왼쪽)가 이미선 구명위원장(오른쪽)에게 기금을 전달 받은 후 참석자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자신의 아이를 유괴했다는 혐의로 구속되었다가 극적으로 석방되었던 조난희씨를 위해 활동을 펼쳐왔던 구명 위원회가 지난 26일(토) 오후 4시 한국학교에서 기금 활동내역 결산 보고를 하고, 남은 기금을 조씨에게 전달했다.
이미선 구명위원장은 "새크라멘토 지역 뿐 아니라 미 13개주, 한국에서도 온정의 손길과 함께 만여명의 서명까지 이끌어 한인들의 힘을 보여준 일이었다"고 말하고 조씨가 추방위기에서 석방 된 후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며, 아이도 주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하지만 아직 형법, 이민법, 가정법 재판이 진행되고 있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러"고 부탁했다. 이위원장은 조씨에게 구명 운동 전개 후 잔여금 3,360달러 30센트를 전달했다.
조씨는 "여러분들의 사랑에 깊이 감사하며, 어렵고 힘든 시기를 잘 견딜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명위원회는 수입 지출 내역 보고를 통해 총 수입 23,462달러99센트에서 총 지출20,102달러 69센트를 지출했으며, 자세한 내역 보고 및 관련 서류는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난희씨는 자신의 아이를 유괴했다는 혐의로 2014년 7월 29일 하와이로 입국당시 바로 구속되어 근 일년만인 작년 7월 19일 극적으로 석방되었다. 조씨는 현재 면접권을 허락받고 아이를 만나고 있으며, 오는 4월 27일 10시 양육권 재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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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