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력 신장 성과 낮아 아쉬움”
▶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모금 가장 보람”

오는 4월 중순쯤 한국으로 귀임하는 한동만 총영사가 30일 코트라 SV무역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3년간의 SF총영사로서의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한국전 참전기념 시설의 건립을 보지 못하고 떠나게 되는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오는 4월 중 하순에 한국으로 귀임할 예정인 한동만 SF총영사가 30일 코트라 SV무역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3년간의 임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한동만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3년간을 돌이켜보면 북가주 한인들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돌아가게 됐다"면서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일을 했지만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 오랫동안, 많이 기억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영사는 또한 "4천여 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드린 '평화의 사도' 메달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숫자"라면서 "뒤늦게 소식을 전해들은 참전용사 뿐만 아니라 참전용사 미망인들과 자녀들도 남편 혹은 부모님을 자랑스러워하며 계속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 총영사는 이외에도 북가주 지역 주류사회 도서관(밀브레, 밀피타스, 플레즌튼, 살리나스 시립도서관)에 한국섹션을 설치한 것과 관련 "한국 언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에 우리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었으며 보람 있었던 일의 하나로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공립학교 한국어반 확대를 추진하는 일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면서 오는 4월5일 확정여부가 결정될 예정인 밀피타스 고교 한국어반과 오는 2017년 9월 개설을 목표로 잡고 있는 산타크루즈 샌로렌즈밸리고교 한국어반 추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한국 문화의 주류 사회 확산을 위한 각종 축제를 개최한 것도 한국을 알리는 주요 역할을 했다"면서 오는 7월에 실시하는 2016 K-Pop SF지역예선에도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하지만 한동만 총영사는 한인정치력 신장노력을 경주했으나 이에 대한 성과가 높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시했으며 "한인 어르신들에 대해 좀 더 많이 섬기지 못한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그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SV한인회 신민호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으며 재외공관 중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순회영사 전문가 상담에 참여하고 있는 전문가들도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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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