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아코의 서민용 아파트 ‘케아우호우 레인’의 공사가 다음달 시작되어 2017년 여름 완공될 예정이다.
21일 기공식을 가진 해당 아파트는 오레건 기반의 건설사이자 투자사인 저딩 에들런(Gerding Edlen)사가 부지를 소유한 카메하메하 학교와 협력해 209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서민용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포후카이나, 할레카우빌라, 케아베 스트릿 사이에 위치한 1.6에이커 규모의 ‘케아우호우 레인’은 9,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6층짜리 건물이 될 예정이다.
해당 건물에는 식당과 소매점 외에도 ‘케아우호우 플레이스’로 알려진 인근의 아파트와 곧 들어설 예정인 경전철 역을 잇는 산책로도 계획되어 있다.
케아우호우 레인의 입주요건은 호놀룰루 중간소득의 100%을 넘을 수 없다. 호놀룰루 중간소득은 1인 가족 연간소득 6만7,100달러 미만이거나 4인 가족 연간소득 9만5,800달러이다.
월세는 300평방피트 스튜디오의 경우 1,450달러, 451평방피트 규모의 방 하나는 1,797달러, 632평방피트에서 745평방피트 규모의 방 두 개 는 2,157달러로 예상된다. 209가구 중 스튜디오는 47가구, 방 두 개짜리는 72가구로 계획되어 있으며 이 중 400평방피트 규모의 스튜디오는 네 가구(월세 1,550달러)이다.
월세는 15년간 하와이 개발당국의 허가 없이는 조정할 수 없다. 이 월세에는 전기료와 상하수도가 포함되어 있지만 주차공간은 추가요금을 내고 배정받아야 한다.
‘케아우호우 레인’은 카메하메하 학교의 ‘우리 카카아코(Our Kakaako)’ 계획에 따른 다섯 번째 서민아파트가 된다. 카메하메하 학교 부지에 지어지는 다른 4개 콘도는 스탠포드 개발사가 건설하는 케아우호우 플레이스(450가구), 알렉산더 앤 볼드윈이 건설하는 ‘더 콜렉션(450가구)’, 캐슬 앤 쿡이 건설하는 ‘400 케아베(95가구)’, 카메하메하 학교가 건설하는 ‘440 케아베(88가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