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헤지펀드 투자 감소로 인해 실리콘밸리 IT기업들 발동동

2016-03-25 (금) 03:38:21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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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 투자자 없소”

실리콘밸리지역 스타트업의 기업공개(IPO)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헤지펀드들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피치북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월 실리콘밸리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헤지펀드의 투자가 단 2건에 그치는 등 지난 2013년 이후 최저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난 3~4/4분기 투자 규모는 46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8%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페이스북과 링크드인 등에 투자했던 타이거글로벌매지니먼트도 IT기업에 대한 더 이상의 투자를 중단한 상태이며 일부 소규모 투자업체들의 경우에는 투자금을 완전히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동부지역의 헤지펀드인 어빙인베스터스는 실리콘밸리 지역 개인 IT 기업에 대한 투자를 완전히 중단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으며 이처럼 헤지펀드의 투자가 감소하자 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던 기업들은 상장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또한 스타트업들은 투자가 줄어들자 비용 절감이나 감원은 물론 헤지펀드들이 원하는 까다로운 투자 조건 수용을 하고 있는 형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 같은 헤지펀드 투자의 축소는 실리콘밸리 지역의 경제회복과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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