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배태일 박사 페루 대학서 강연

2016-03-25 (금) 03: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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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 및 일반 상대성 이론 주제로

배태일 박사 페루 대학서 강연

21일 페루 리마 국립공과대학 강연회에 나선 배태일 박사(앞줄 맨 오른쪽)가 관계자들과 함께 지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중앙은 호르헤 후르타도 국립공과 대학 총장, 그 우측은 현지에서 활동중인 유대희 박사. [사진 배태일 박사]

“인간의 호기심이 인류의 문명을 발달시켜온 동력입니다”

페루를 방문중인 스탠포드 대학교 천문학자 출신 배태일 박사가 21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페루 국립공과대학과 공고대 전국 이사회 주최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 배박사는 ‘특수 및 일반 상대성 이론: 중력파와 블랙홀’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섰다. 배박사는 “자연과학자와 공학자들 모두 자연현상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며 “페루 원주민들의 호기심이 마추픽추를 포함한 거대 잉카 문명의 유적지를 형성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이슈가 됐던 중력파 관측에 대해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아인슈타인 박사가 지난 1915년 발표했던 일반 상대성이론과 관련 지난 2월 미국 학자들이 주도한 LIGO(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가 중력파를 관측해 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0년 동안 여러 가지의 천문현상의 관측과 물리실험을 통해서 상대성이론이 증명되었는데, 이번 중력파의 발견은 중력파를 발생시킨 현상을 구체적으로 계산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배박사의 강의는 공학자와 물리학자등 2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해 경청했으며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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