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년부터 아침무료급식 교실서

2016-03-18 (금)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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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내 모든 공립학교 학생들이 내년부터는 교내 식당이 아닌 각자의 교실에서 아침 무료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은 “오는 2017-18학년도부터 시내 전체 공립교에서 전교생에게 아침 무료 급식을 교실에서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뉴욕시는 이미 소득계층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아침급식을 무료 제공하고 있지만 수업시간 전 교내식당에서 먹어야 한다는 불편때문에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교실에서 급식을 배급받거나 또는 등교할 때 포장된 급식을 나눠주도록 방안 등 학교마다 편리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카르멘 파리냐 시교육감은 “교실에서 아침급식을 제공하면 집에서 식사를 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은 두번 먹게 돼 오히려 비만을 초대할 수 있다는 반대 의견도 있다”며 “하지만 의무적으로 아침급식을 먹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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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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