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C’ 한국어로 치르게 해달라
2016-03-18 (금)
조진우 기자
뉴욕주 고졸학력 인증시험인 ‘TASC'를 한국어로도 치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움직임이 다시 일고 있다.
다니엘 스콰드론 뉴욕주상원의원과 닐리 로직 뉴욕주하원의원은 17일 메리 엘렌 엘라 뉴욕주교육국장에게 서한을 보내 TASC 시험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치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2014년 1월부터 시행중인 TASC시험은 기존의 GED를 대체하기 위한 일종의 뉴욕주 고졸 검정고시 시험이다. 현재 TASC 시험은 영어와 스페인어로만 제공되고 있다.
스콰드론 의원과 로직 의원은 지난해 TASC 시험을 한국어와 중국어로도 치를 수 있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각각 주상•하원 교육위원회에 발의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스콰드론 의원과 로직 의원은 “한인과 중국 커뮤니티는 뉴욕시 전체 인구의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1990년부터 2010년까지 110%가 증가했다”며 “영어에 익숙치 않은 한인 및 중국계 이민자들도 원활하게 고졸학력 인증시험을 치를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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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