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의회 ‘HTA 예산으로 체육부 지원해야’, HTA “절대 안 돼”

2016-03-17 (목) 02: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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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투어리즘오소리티(HTA)에 배정된 예산 중 300만 달러를 하와이 주립대 체육부에 지원금으로 돌리려는 하와이 주 의회의 움직임이 계속되자 14일 HTA는 다시금 이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주 의회는 주립대 체육부가 다른 주로 원정경기를 나갈 때 하와이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홍보하기 때문에 하와이의 관광과 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체육부의 여행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HTA에 배정된 8,200만 달러의 예산 중 300만 달러를 사용하려는 법안을 상정했다. 이에 조지 스케티 회장은 “하와이의 관광시장을 진흥시키기 위한 HTA의 예산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어떠한 법안에도 반대한다”고 밝히고 “하와이 주립대 체육부를 지원하려는 자금은 HTA 예산이 아닌 다른 곳에서 와야 한다”며 입장을 명확히 했다.

지난달에도 스게티 회장은 “관광시장 경기가 좋은 지금에야말로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미래를 대비해야 하며 HTA는 이미 19개 체육경기를 지원하기 위해 900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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