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의 화려함과 한적함 공존
▶ 버겐카운티 패스캑 밸리 중 인구 가장 많아
뉴저지주의 한적한 교외 타운인 웨스트우드.
1924년 지어진 뉴저지 웨스트우드 소재 주택. 3베드룸, 1.5 화장실이 있는 이 주택의 리스팅가격은 47만5,000달러이다.
뉴저지 버겐 카운티의 웨스트우드(Westwood)의 다운타운은 인파들로 북적되지만 타운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공원과 호수가 있는 한적한 교외지역이라 할 수 있다.
웨스트우드는 버겐 카운티 ‘패스캑 밸리’ 지역을 형성하는 8개 타운 중 가장 인구(약 1만1,000명)가 많은 곳으로 뉴욕시에서 기차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주택 가격도 버겐 카운티의 타지역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웨스트우드에는 다양한 주택들을 찾을 수 있으며 최근들어 기존의 주택 크기를 늘리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3월2일 현재 26개의 단독주택과 2개의 다세대 주택, 4개의 콘도, 타운하우스 한 개 등이 시장에 나온 매물로 나왔다. 이 중 가장 가격이 높은 부동산은 1920년대 조지안 콜로니얼 주택(6베드룸, 4.5화장실)으로 124만9,000달러에 나왔으며 가장 싸게 나온 매물은 1베드룸(1화장실) 콘도(19만3,000달러)였다.
지난해 매매가 성사된 104개의 주거용 부동산의 평균 가격은 44만8,993달러로 2014년의 44만6,266달러에 비해 소폭 올랐다. 다운타운의 상점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오랫동안 비즈니스를 해온 리테일 가게들이지만 'Westwood Plaza' 쇼핑몰에는 K마트와 T.J 맥스가 있으며 기차역 인근에는 트레이더 조스 수퍼마켓도 있다.
또한 1928년 지어진 Westwood Cinemas 영화관이 있으며 여름에는 Veterans' Memorial Park에서 각종 콘서트가 열리기도 한다. 타운의 레크리에이션센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캠프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학교로는 2개의 초등학교(Berkeley와 Brookside)가 있고 Westwood Regional Middle School(6-7학년)과 Westwood Regional High School(8~12학년) 등이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인근 워싱턴 타운십 학생들과 함께 다닌다.
고등학교는 릿지우드나 테나플라이 수준은 아니지만 뉴저지주에서 ‘톱 100’에 꼽힌다. 또한 학교의 음악 프로그램은 수준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등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2013~2014년)는 Reading 514점, Math 537점, Writing 512점으로 뉴저지주 평균보다 조금 높았다.
기차를 타고 맨하탄까지는 약 55분이 걸리며 시코커스 역에서 한 번 갈아타야 된다. 기차 월 무제한 사용 패스는 298달러이다. 버스(165번)를 타고 맨하탄 42가 Port Authority까지는 약 95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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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