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8년 안경제작 외길, ‘서울 안경원’ 확장 이전

2016-03-10 (목) 01: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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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아모쿠/카피올라니 코너 버라이즌 빌딩 12층

28년 안경제작 외길, ‘서울 안경원’ 확장 이전
서울 안경원(대표 케니 김)이 키아모쿠와 카피올라니 블러버드 사거리 코너 버라이즌 이동통신 건물 12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3월부터 새로 이전한 서울 안경원이 자리하고 있는 12층에는 서울안경원 외에도 최무정 회계사, 아시아나항공, 야미 레스토랑그룹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안경원 새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3배 이상 넓어진 매장의 크기와 쾌적한 환경에 놀라고 더욱 더 다양해진 안경테 종류에 감탄한다. 28년 전 하와이 최초 한인 운영 안경점으로 문을 연 서울안경점의 케니 김 대표는 새 매장을 찾는 고객들을 한결 같은 미소로 맞고 있다.


한국전 당시 부친이 시작한 안경점 비즈니스를 가업으로 이어가고 있는 김 대표는 “1987년 하와이에 이민 와서 보니 마침 한인 운영 안경점이 없어 사명감을 갖고 시작했는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다”며 “서울안경원을 찾은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지난 세월 동안 꾸준하게 비즈니스를 키워 왔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 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호놀룰루 서울안경점의 비즈니스 역사와 신용도는 최근 인터넷 열풍을 타고 하와이는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도 전해져 뉴질랜드, 일본 관광객들도 서울안경원을 찾고 있고 로컬 고객들의 성원도 비즈니스 성장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새 매장으로 이전하는 동안 모처럼 시간을 내어 가족들과 캄보디아로 선교여행을 다녀왔다는 김 대표는 여행기간동안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안경제작 봉사활동을 펼쳐 큰 은혜를 받고 왔다고. 김 대표는 “지난 28년간 큰 욕심없이 하와이에서 가업을 잇는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것처럼 앞으로도 하나님이 허락하는 여건 속에서 고객들에게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새롭게 이전한 서울안경원의 쾌적한 매장 내부 모습, (사진 위) 28년전 안경원 개업 당시 고객들에게 전해 준 안경닦이 수건을 펼치고 있는 케니 김 대표 부부(사진 아래)>

28년 안경제작 외길, ‘서울 안경원’ 확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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