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도로는 돈 먹는 하마? 전국 최악의 가격대비 효용
2016-03-07 (월) 02:04:05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자유주의(libertarian) 두뇌집단(think tank)인 이성재단(Reason Foundation)은 2014년 하와이의 도로가 전국에서 최악의 가격대비 효용을 보이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와이의 행정 비용이 도로보수에 들어가고 있다며 도로 1마일에 9만 달러의 행정비용이 투입된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마일당 4,000달러의 행정비용이 들어가며 전국 최저 수준인 켄터키의 행정비용은 마일당 1,000달러 이하였다.
휘발유 세금 인상에 대해서는 여러 논란이 많다. 주 교통국은 매년 연방정부로부터 1억6,00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고 있지만 아직도 6억 달러의 지원금을 제대로 지출하지 못하고 있어 연방정부로부터 지원이 끊길 수 있다는 경고를 들은 바 있다. 이에 교통국 관계자는 2010년 9억4,000달러의 연방지원금이 밀려 있었는데 현재 6억 달러까지 감소시킨 것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란 답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