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로랜조 고교 마스코트 변경
2016-03-03 (목) 03:58:42
김동연 기자
공격적인 성향과 인종차별적인 의미가 담겼다는 논란을 빚어 온 샌로랜조 고등학교의 상징 ‘레벨 가이’(Rebel Guy)가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측에 따르면 토비 스크럽스 교장이 1일 샌로랜조 교육 위원회에 마스코트 변경에 대한 공식 요청을 했으며 이와 관련한 세부적인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당초 레벨 대령의 이미지와 남부연합기를 본따 만들어진 마스코트를 사용하던 학교는 1990년대 들어 깃발을 없애고 디자인을 캐릭터화한 ‘레벨 가이’를 내놓으며 이미지 변화를 시도했으나 결국 역사적 의미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이겨내지 못했다.
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 결과 또한 65%가 현재의 마스코트를 제거하는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로랜조 교육구는 일부 반대자들의 의견 수렴을 거친 뒤 변경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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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