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성적부진 학교 크게 줄어

2016-03-01 (화)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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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27개교•작년보다 64개교 감소

▶ 파리냐 교육감 “학교 개선프로 실효”

뉴욕시내 성적부진 학교가 91개교에서 올해 27개교로 감소됐다.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교육감은 26일 “학업성적이 부진해 집중 관리 대상이었던 뉴욕시 성적부진 학교가 2015년 91개교에서 올해 27개교로 감소했다”며 “이는 학교 개선 프로그램(The School Renewal Program)을 실시해 효과를 보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성적부진학교의 수업시간을 1시간 연장, 여름방학 동안 학습 기회가 추가로 제공, 학부모 참여의 확대 등 ‘학교 개선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성적부진학교가 급격히 감소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성적부진 학교 27개교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이다. 27개교는 2018년까지 학업성취도와 졸업률이 개선되지 않으면 폐교 여부가 결정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4년 플러싱 고등학교를 비롯해 학업성적이 부진한 뉴욕시내 94개 고교를 폐교하는 대신 집중적인 투자와 함께 보충수업을 실시하기로 한 바<본보 11월4일자 A6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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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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