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도 2월말 기준 뉴욕총영사관 관할 총 157개교...2014년보다 14개교↓
▶ 등록생도 11.33% 줄어... 뉴욕한국교육원 발표
뉴욕•뉴저지 일원 한국학교 재학생수와 학교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한국교육원(원장 박희동)이 29일 발표한 2014~16년도 뉴욕총영사관 등록 한국학교 현황에 따르면 2016년도 2월말 기준으로 한국학교는 뉴욕 75개교, 뉴저지 50개교, 펜실베니아 26개교, 커네티컷 4개교, 델라웨어 2개교 등 총 157개교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14년 총 171개교에 비해 14개교 감소한 것이다. 특히 한국학교 재학생 수도 2014년 총 9,920명에서 8,796명으로 11.3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육원은 이같은 한국학교 감소추세에 대해 한국학교 운영비 지원 요건 강화(2015년, 주당 수업시간 2시간 이하, 학생 수 10명 이하인 한국학교는 운영비 지원대상 제외)’가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였을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당분간 이러한 감소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희동 원장은 “여러 이유로 학생 및 학교수가 감소하는 등 한국학교 지형이 빠르게 바뀌고 있어, 보다 면밀한 분석과 체계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원은 올해 한국학교 운영비 지원이 조기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계자 의견 수렴, 신규 지원 대상학교 방문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학교별 결산서 분석 등을 바탕으로 지원기준을 마련해 이르면 5월 초에 단위학교에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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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