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버넌트 하우스, 아시안 휴먼 소사이어티 주최 세미나
▶ 1명 동참시 커뮤니티 봉사 3시간 인정
지난 12일 열린 세미나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미성년 인신매매 척결 캠페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미 주류 비영리단체 가운데 가출 청소년 선도기관으로 잘 알려진 커버넌트 하우스가 미성년 인신매매 척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커버넌트 하우스 아시아 휴먼 소사이어티는 지난 12일 LA 한인타운의 어드미션 매스터즈 사무실에서 대입세미나를 겸해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커버넌트 하우스의 조이스 김 코디네이터는 “이번 캠페인의 주요 목적은 위험에 처해있는 미성년자를 구하고 청소년들이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일에 스스로 앞장 서도록 함으로써 인신매매 청소년 문제를 청소년들이 해결하는 것을 돕기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을 후원하고 있는 대입컨설팅업체 어드미션 매스터즈의 지나 김 시니어 디렉터는 “학생들이 학업도 중요하지만 사회를 개혁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건전한 시민의식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기때문에 이번 캠페인을 후원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명운동에 청소년이 동참할 경우 1장을 서명하는 데 3시간의 커뮤니티 서비스 봉사 시간을 얻는 효과를 얻게 된다. 서명 캠페인은 5월까지 이뤄지게 된다.
현재 청소년 보호법을 위한 기금모금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모아진 기금으로 가출청노년들의 트라우마 치료와 의회 로비에도 쓰게 된다.
■인신매매 척결 캠페인 위한 대대적인 서명운동 배경
현재 연방의회에 계류중인 2016 청소년보호법 12개의 발의안을 통과하기 위해 5만명의 서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발의안은 발표 즉시 2만개 이상의 청원서(petition) 서명을 받은 가운데 전 미국 아시안 서명 운동 캠페인은 커버넌트 하우스 아시안 커뮤니케이션 조이스 김 코디네이터와 커버넌트 하우스 청소년 봉사 단체 아시아 휴먼 소사이어티에서 진행하고 있다.
커버넌트 뉴욕 법무팀과 워싱턴 DC 인신매매 퇴치팀은 오랜 기간 청소년 인신매매를 척결하기 위해 미성년 인신매매 퇴치와 청소년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및 방지, 트라우마 충격 치료, 교육, 직업알선 프로그램 등을 준비해 왔다.
현재 미국의 청소년 인신매매는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가 함께 타도해야할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며 중·고생을 둔 학부모는 물론 힐라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주요 정치인과 교육계 인사들이 이에 적극 동조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10만명 이상의 가출 혹은 홈리스 청소년들이 인신매매단에게 잡혀 구타당하고, 미성년자에게 마약투입및 강제로 마약을 팔게 하며, 강제로 성 노예가 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그중에는 가족이 절실히 찾아 헤매는 가출한 미성년 청소년이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한 여고생은 할리웃길에서 두명의 남성에게 납치를 당한 후 극악무도한 포주의 강관과 협박으로 성노예로 살다가 탈출했으며 커버넌트 하우스의 도움으로 몸과 마음을 치료하기도 했다.
서명문의: HELP@TEENSRESCUE.COM, (213) 503-0315, (310) 777- 6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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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