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V 케니 최 앵커, 샌프란시스코로 이주
2016-02-25 (목) 08:00:12
KITV 간판 앵커로 활약했던 케니 최(한국명 지호) 앵커가 3월말로 사직하고 4월11일부터 샌프란시스코 CBS 계열사인 KPIX-TV에서 아침과 정오 뉴스를 담당하게 된다.
한인 2세로 지난 2010년 9월부터 KITV 에서 근무한 최 앵커는 2011년 본보와 인터뷰를 계기로 하와이 한인사회와 인연을 맺고 한인 주요 행사에도 초대되고 사회자로 활약했다.
최 앵커는 2011년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네티컷과 매사추세츠 주에서 성장하다 UCLA를 졸업하고 LA의 KCAL-9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스포츠 인턴기자로 입사 후 워싱턴, 털사, 오클라호마 등의 소도시를 돌며 언론인으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2006년에는 뉴욕에서 미국 내 최초의 동양인 스포츠 앵커로 ‘스포츠넷 뉴욕’에서 전국구 앵커로 데뷔했다. 그 후 뉴스보도의 꿈을 쫓기 위해 하와이 KITV의 아침뉴스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앵커는 부인과 두 살 된 딸과 함께 3월말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으로 이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