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카카아코 신축콘도 타운에 초등학교 신설, 신축 콘도 가구수 감소

2016-02-16 (화) 04: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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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 가구로 예정됐던 카카아코의 아파트(300 가구 서민주택, 500 가구 일반가) 공급량이 근처에 도심 초등학교 원형을 짓기 위해 반으로 줄었다.

카카아코의 개발을 담당하는 하와이 지역사회 개발당국(Hawaii Community Development Authority)은 2012년 포후카이나 스트릿, 케아베 스트릿, 마더 월드론(Mother Waldron) 놀이터에 면한 하와이 주 부지 2 에이커를 저소득 주택을 만들기 위해 오하이오 기반의 포레스트 시티 엔터프라이즈사를 잠정적으로 선택했다.

포레스트 시티 엔터프라이즈는 건물 두 동에 804 가구, 하와이 주 당국 사무실과 도서관을 위한 3만5,000 평방피트, 3만 평방피트의 상업용 부지 등을 제안했다. 그러나 주 교육국이 하와이 지역사회 개발당국에 해당 프로젝트의 학교시설을 신축하라고 압력을 넣자 포레스트 시티 엔터프라이즈는 390 가구의 아파트 4층짜리와 초등학교를 짓기로 수정했다.


주 교육국은 수 년간 아파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카카아코에 학교가 부족 할 것을 염려한 바 있다. 이로써 ‘690 포후카이나 스트릿’으로 알려진 해당 프로젝트에는 아파트와 750여 명의 학생이 등교할 수 있는 초등학교가 같이 건설될 예정이다.

댄 칼슨 주 교육국 부교육감은 해당 초등학교 건설비용으로 4,000만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예산은 600만 달러밖에 책정되어 있지 않아 주 의회에 더 많은 예산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와이 지역사회 개발당국은 ‘690 포후카이나’를 초등학교와 같이 시공하기 위해서 2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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